대상포진은 주로 소아기에 이환되어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발진성 질병입니다. 대상포진은 물집을 동반한 붉은 발진이 몸의 좌우 어느 한쪽에 띠 모양으로 나타나며 강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은 3~4주간 지속됩니다.
50세 이상에서 대상포진이 된 약 20%의 분들은 피부 증상이 나은 후에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불리는 통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50대부터 발병률이 높아져 80세까지 약 3명 중 1명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대상포진은 많은 사람들이 어릴 때 걸리는 수두 바이러스 때문에 발생 하게 됩니다. 수두는 나은 후에도 바이러스는 계속 살아 체내에 잠복하게 됩니다. 노화 등으로 인하여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지만 피로와 스트레스 등이 계기가 되어 다시 활동을 일으켜 수두가 아닌 대상포진을 일으키게 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대상포진 발병률은 50세 이상에서 증가하며 50대, 60대, 70대와 나이가 들면서 더욱 증가합니다. 또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으로의 이행 위험도 노화와 함께 높아진다고 합니다.
대상 포진 예방접종은 50세 이후로 되어 있지만 권장 접종 연령은 60세 이상입니다. 백신접종을 통해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 대상포진 발병을 70%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대상포진이 발병했다고 해도 경증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 등의 후유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데이터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65세 이상은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나 지자체별 정책이 다르므로 거주 하는 지역의 지자체에 연락 하여 지원 가능 한지 확인 하셔야 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의료급여 대상이 아니므로 비용은 본인 부담입니다.
예방 접종 종류로는
1. 대상포진 생백신 (Zostavax / 조스타박스)
◎ 살균화된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사용한 백신입니다.
◎ 50세 이상 성인이 대상이며, 50~59세는 선택적으로 접종을 고려하고, 60세 이상 성인에게 권장됩니다.
◎ 1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 예방률은 50~70% 평균 60% 정도 입니다.
◎ 접종 가격은 10~20만원 사이로 병원 마다 상이하다고 합니다.
2. 대상포진 사백신 (Shingrix / 싱그릭스)
◎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사용한 비활성화 백신입니다.
◎ 50세 이상 성인 모두를 대상으로 권장됩니다.
◎ 2회 접종이 필요하며, 접종 간격은 보통 2~6개월입니다.
◎ 예방률은 90% 이상입니다.
◎ 80대 이상 고령에서도 백신 효과가 장기간 유지 됩니다.
◎ 접종가격은 1회 접종 시 25만원 총 2회 접종 50만원 정도입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예방수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 후에도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예방접종이 증상을 완전히 예방하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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