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점막에 붓기나 끈적끈적한 비즙 등으로 인해 비강(콧구멍에서 목에 도달하는 공간)이 좁아져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코호흡을 원활하게 할 수 없게 된 상태를 코막힘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코막힘이 지속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오늘은 코막힘 증상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코세척 (생리 식염수)
준비물 : 코세척기, 생리 식염수
○ 생리 식염수 만드는법
물 1L에 소금 9g을 첨가합니다 (생리식염수를 500mL 만드는 경우는, 소금 4.5g).
한 번 끓인 후 체온보다 조금 높은 수온(40~41℃ 정도)까지 식힙니다.
만들어 놓지 말고 매번 만들어 사용합니다.
○ 콧 속 씻는 법
① 코세척기에 생리식염수를 300mL 정도 넣습니다.
② 턱을 당기고 아래를 향한 상태에서 콧구멍에 코세척기를 댑니다.
③ 아~ 소리를 내면서 콧속에 생리식염수를 넣습니다.
④ 어느 한쪽 콧구멍 또는 입으로 생리식염수를 내보냅니다.
⑤ 다른 쪽 코도 마찬가지로 씻습니다.
2. 코를 따뜻하게 데우기.
데운 젖은 수건으로 코를 따뜻하게 함으로써 콧속에 적당한 습기를 주는 동시에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코가 쉽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나 코를 풀어도 코막힘이 해소되지 않을 때 등에 시도해 봅시다..
① 수건을 40~50℃의 뜨거운 물에 담가 가볍게 짜줍니다. 또는 수건을 물에 적셔 레인지에 30초~1분간
데웁니다.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② 콧구멍 근처에 수건을 대고 코호흡을 합니다.
3. 겨드랑이를 자극
몸의 측면을 압박하게 되면 그 반대쪽에 있는 교감신경이 자극을 받아 코가 뚫릴 수 있습니다. 액체가 담긴 페트병이나 공 등을 겨드랑이에 끼고 20~30초 동안 힘을 주면 대부분 수십 초도 지나지 않아 코가 뚫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막힌 콧구멍과 반대편 겨드랑이를 자극하는 해야 합니다. 양쪽이 막혔을 때는 한쪽씩 번갈아 진행하면 좋습니다.
4. 수분보충
많은 양의 수분을 마시는 것은 점액을 가늘게 유지하고 코에서 배출하기 쉽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은 하루에 8잔 이상 마시는 것이 좋으며 물 이외도 생강차, 마늘차 등의 차를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가습기 등을 사용하여 지속적인 수분 보충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5. 지나친 음주를 하지 말 것
알코올에는 혈관을 넓히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술을 마시면 코 점막이 붓고 코막힘이 일어나기 쉬워집니다. 코막힘 증상이 있을 때는 가급적 지나친 음주를 삼가거나 아예 술을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 코를 마사지하기
엄지손가락과 검지 손가락을 이용하여 코를 가볍게 눌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코를 가볍게 눌러주는 방법은 엄지손가락과 검지 손가락을 이용하여 코의 양쪽을 가볍게 눌러줍니다. 코의 중앙에서부터 시작하여 눌러준 후 코끝까지 이어가며 코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가볍게 눌러주며 마사지를 해주면 증상에 좋습니다.
코호흡의 중요성
코는 냄새 등을 느끼는 감각기로서의 기능 외에 숨을 들이마시거나 내쉬는 호흡기 계통의 입구 역할을 합니다. 호흡으로 공기를 몸에 흡수할 때 코는 먼지와 세균을 제거하는 동시에 차가운 외기를 따뜻하게 한 후 몸에 도입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코 막혀서 입으로 하는 호흡이 늘어나면 공기가 그대로 체내에 들어오기 때문에 목이 건조해지며, 건조한 공기로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쉬워지고 목이나 편도에 염증이 생기는 등 감염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코로 하는 호흡으로는 건조한 공기가 폐에 직접 들어가지 않아 감기에 잘 걸리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이유로 입 호흡의 원인이 되는 코막힘을 내버려 두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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