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나 양치질을 할 때 시리거나 아픈 구내염. 식사를 할 때마다 따끔따끔한 통증이 나타나면 식사도 하기 어렵게 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구내염을 빨리 낫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내염이란 말 그대로 '입 안 점막에 생기는 염증'을 말합니다. 구내염은 볼 안쪽이나 혀, 입술 등 입안이라면 어디서나 생길 수 있으며 염증 때문에 통증을 동반하고 이러한 통증 때문에 식사나 수면 등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가장 많은 아프타성 구내염 유병률은 25.2%로 보고되었습니다. 또 스웨덴의 보고에서도 유병률은 17.7%로 보고되기 때문에 대략 4~6명 중 1명은 구내염으로 생각됩니다.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여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일어나기 쉬워집니다. 보통 며칠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낫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오랫동안 낫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내염을 빨리 낫는 법은?
구내염을 빨리 치료하는 방법은 빨리 구내염의 원인을 알고 적절히 약을 사용하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아프터성 구내염의 경우는 구내염 주위의 환경을 정돈해 주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주변 점막을 보호하면서 염증을 억제하고 전신 상태도 정돈한다' 이런 느낌입니다. 구체적으로 구내염을 빨리 치료하기 위한 약이나 치료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염증을 억제하는 바르는 약이나 붙이는 약
구내염은 '입 안의 염증'이므로 염증을 억제하는 치료가 기본이 됩니다. 염증을 억제하는 데 스테로이드 바르는 약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반 스테로이드 바르는 약을 발라도 입 안에서 헐어 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입 안에서 점막을 붙이는 듯한 바르는 약이나 붙이는 타입으로 헐지 않도록 하는 약 등이 사용됩니다.
☆ 가글액
구내염에서 사용되는 가글액은 염증을 억제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가글액입니다. 또한 화학 요법에 의한 구내염 등은 국소 마취가 포함된 가글액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칸디다균이 원인인 경우 항진균약인 가글제가 사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내복약
철 결핍성 빈혈이나 비타민·아연 부족으로 구내염이 반복되는 경우는 내복약으로 조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또한 구강 내 헤르페스의 경우 항바이러스제가 필요할 수도 있고, 칸디다성 구내염의 경우에는 특수 항진균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치아 치료나 외과 수술
구내염의 원인에 따라서는 치아 교정이나 틀니 소재 교체 등 치아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또한 앞서 언급한 구강 내 악성질환의 경우도 외과수술 등이 필요한 경우도. 이 경우 치과·구강외과와 연계하여 치료를 실시합니다.
이렇게 구내염이 발생 하였을때 빠르게 낫는 것도 중요 하지만 발생 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습관들도 중요합니다. 구내염이 발생 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들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내염 예방을 위한 좋은 생활 습관
☆ 입의 자극이 강한 것은 가급적 먹지 않습니다.
아래와 같은 것은 구강 자극이 강하고 구내염을 만들기 쉬운 원인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매운 음식 : 고추나 겨자 자극적인 음식.
◇ 뜨거운 음식 : 입안에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짠 음식: 양념이 평소 진한 분들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산성이 강한 음식 : 파인애플이나 자몽, 오렌지, 딸기 등
◇ 기타 : 초콜릿이나 커피·견과류·치즈 등으로 구내염이 발병하는 경우도 보고되었습니다.
☆ 비타민 B군이나 엽산을 섭취합니다.
특히 비타민 B2나 B6·엽산은 점막의 재생을 촉진하는 비타민군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B2와 B6가 함유된 음식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비타민 B2가 많이 함유된 음식 : 간, 등푸른 생선, 말린 표고버섯, 김 등
◇ 비타민 B6가 많이 함유된 음식 : 간·생선·마늘·건조바나나·김·현미 등
◇ 엽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 쑥갓, 브로콜리, 콩, 시금치, 김, 참깨 등
☆ 철분이나 아연 등 미네랄을 섭취 합니다.
철 결핍성 빈혈의 경우나 아연 부족의 경우도 구내염이 생기기 쉬운 원인이 됩니다. 둘 다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평소 꾸준히 섭취 하는것이 좋습니다.
☆ 입안의 위생 상태를 깨끗하게 유지 합니다.
◇ 충치가 있다
◇ 치열이 나쁘다
◇ 접촉이 나쁜 틀니가 있다
치아와 구내염의 관계는 밀접합니다. 식후에 정기적으로 양치를 하고, 1일 1회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내염 반복되는 경우 치과 구강외과를 방문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라울릴 황산나트륨을 포함한 치약이나 가글제는 과민증으로 인한 구내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구내염을 반복하는 되는 경우 삼가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야 합니다.
생활 리듬의 흐트러짐이나 수면 상태·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은 구내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가 없는 생활이라는 것은 어렵지만, 안정된 리듬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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